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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루어낚시 스토리

오랜만에 루어낚시를 다녀왔다 낚인설

모처럼 휴무가 돌아 왔고 비가 온뒤라 낚시를 가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찍이 휴무때 

같이 낚시를 가자고 약속을 해놓은 동생이 있어서 비가 온뒤

물이 불어있지만 같이 가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전에 준비한 야광웜을 챙겼다 저녁부터 낚시를 

할생각으로 밤에 잘보이는 야광웜을 사용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물고기도 눈이 있으니 밤에 머 잘 보이는 녀석 물것 같아서 ㅎㅎ

그런데 바다에서는 야광웜이 잘 먹는다고 하는데

민물에서는 물고기들이 다 놀래서 도망간다는 설도있고

물고기들이 달이 떠 있는걸로 착각한다는 설도 있고 암튼 

암울한 소식을 사고 난뒤에 계속 들었다 이런 짜증 ㅡ,.ㅡ


그래도 낚시는 복불복이겠지 하며 스스로 위로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속한 시간쯤 되어서 동생일하는 곳에서

같이 만나서 같이 출발하였다  

둘이 가서 머라도 하나 잡겠지라는 생각에 ㅋㅋ

도착한 장소는 물이 많이 불어서 포인트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상류쪽으로 더 올라가다 보니 다리도 있고 해서 

일단 다리(교곽)쪽은 어디를 가더라도 포인트라는 생각에

 차를 주차하고 이동해 본다


도착한 장소는 이미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간 듯한 느낌이였다

그렇다면 역시 좋은 포인트라는 상상을 하면서 친한 동생이랑 

루어낚시를 시작해 본다  수심이 엄청 깊다...  4대강 사업에 여파인가...

지그헤드가 바닦에 도착하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헐....

정말 깊은 느낌이 확 들면서 어두운 기운도 있고 무섭다라는 느낌도 ㅎㅎ

그렇게 열쉼히 캐스팅을 하고 또 하고 또하고 하지만  옆에서 뛰어 노는 물고기뿐

별다른 입질의 소식은 없었다........   그런데 이때!!!!!!!   입질이 확!!!!!


와!!!  대물이다   동생에게 야!  잡았어!!!  소리치고  줄을 감는데 다시 당기는 힘이

장난이 아니였다  으아~~~~  기다린 보람이있어!!   


그런데 이상하다 한번 힘쓰더니 조용하다...........      



수몰 나무 가지에 낚시 바늘이 걸린것이였다!! ㅡ,.ㅡ   그래서 처음 입질일때 

나무가지의 탄성으로 다시 달려가는 느낌이 났었던 것이였다.....

그날 제대로 낚였다........   낚시하러 가서  수몰나무에게  낚여서 한참 웃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