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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루어낚시 스토리

배스 죽여야되는 것인가?

배스는 1973년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 즉 식용을 목적으로 박정희대통령 시절 500마리를 미국에서 수입해 오면서 시작된다.. 좋은 의미에서 정부가
도입..했다

그러나 43년이 지난 현재는 생태계교란종이란 딱지를 정부가 붙어버린 형국이 되었는데....  40년이 넘게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데 과연 토종물고기가 멸종된 것인가?
 
온라인상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배스에대한 개인적인 얘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인터넷 상에 두 부류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배스는 토종 물고기를 먹기 때문에 죽여야된다" 두번째는 "그래도 생명인데 죽이는건 너무한다"   단순하게  죽여라/죽이지마라 인데...

토종물고기가 없어지니 죽여야된다.라고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토종물고기 낚시를 하시는분..... 본인들이 잡아야되는데  배스가 잡아먹어서 없어지니깐 배스를 죽여야된다라고 들리는것은.....  조금 이상하다....

페이스북에 보면 대물붕어를 아이스박스에 차곡차곡 잡아서 자랑하시는분들.. 많이봐왔다 그 붕어들이 있었으면 알을 놓고 엄청 토종물고기를 개체수가 증가할것인데..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다...
 그 큰붕어를 배스가 삼키지도 못하는데..  배스에게만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은 지울수 없다

배스가 잡히면 가위로 상처를 내서 물에 다시 풀어준다는 한분의 온라인 댓들을 보고 상당히 충격적이였는데 피를 천천히 빠지게해서 죽게한다는 것이다... 그 배스가 죽어서 물에서 부패하고 물이 오염되게 하는 것은  생각지 않는... 아무리 그렇게
하더라도 그런 얘기를 글로 적는 것도 참......

배스를 살려주라는 얘기도 아니다 다만 자기가 잡은
배스라면 자기가 깨끗하게 처리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배스를 다시 놔주면 불법이라고 그렇게 얘기하는분
배스잡을 때는 교란종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것 처럼
정의의 불타는 사람이지만...

잡아서 나무에 주렁주렁 걸어놓고  땅바닦에 패대기 처놓고 참.. 그사람들이 얘기하는 법법 따지지 말고 자신들도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법지키는 사람이 되었으면한다..

43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보면 이제 배스도 토착어종이 되어가는 것을 부인할 수없다.. 아무리 제거하고제거하고 해도 강으로 퍼지고 퍼지고..
생태계는 거기에 마춰서 균형을 유지하고 살아간다..

배스는 배스새끼도 잡아먹는다.... 배스가 배스 개체수를
스스로 조절하고도 있는샘이다... 웃기지만..

잡은 물고기의 생과사는 잡은 낚시인의 결정
의지지만 제발 낚시공간을 더럽히지 맙시다.